'토토가', 유사상표 행사까지..MBC법무팀 대응검토

김현록 기자  |  2015.01.10 07:36
사진='토토가' 이미지, MBC '무한도전' 홈페이지 화면 캡처


MBC '무한도전'-'토토가'를 둘러싼 짝퉁 상표권 등록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이미 유사상표를 이용한 행사 등이 조짐을 보여 MBC법무팀이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10일 MBC 한 관계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선보여 화제와 인기를 모은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의 이름을 딴 행사가 진행 중이어서 MBC가 법무팀 차원의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묘히 이름을 바꾼 행사가 서울 강남 클럽 등지에서 홍보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해 11월부터 '무한도전'이나 MBC와 상관없는 제3자가 '토토가' 관련 상표권을 등록해 최근 MBC 사업부가 대응책을 논의한 것과는 별개의 대응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특허청은 '토토가'와 상표권 논란과 관련, 방송과 무관한 제3자가 상표권을 출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유명 방송명칭을 방송과 무관한 제 3자 개인이 상표로 출원한 경우 등록될 수 없도록 상표심사기준 개정안을 마련했다"며 "'토토가' 상표등록 역시 권리자 이외에는 해당 명칭을 등록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한편 '토토가'는 '무한도전' 멤버 박명수와 정준하가 과거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 '나는 가수다'를 더해 내놨던 기획으로, 90년대를 주름잡던 왕년의 스타들을 다시 무대위에 올리는 대형 콘서트로 진행돼 화제와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3일까지 2주에 결쳐 방송된 '토토가' 본방 공연에는 김건모, 김현정, 소찬휘, 엄정화, 이정현, 조성모, 지누션, 쿨, 터보, S.E.S 등 총 10팀의 가수가 출연해 열띤 무대를 선보였고, 이후 관련 음원들이 음원차트를 휩쓰는 등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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