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버지, 구치소 3시간 감치 후 석방..도대체 왜?

국재환 기자  |  2015.01.13 14:38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의 아버지가 구치소에 감치됐다 풀려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의 아버지가 지난 9일 부산구치소에 수감됐다 풀려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추신수 선수의 아버지 추 모(64)씨는 지난 9일 자택에서 경찰에 붙잡혀 부산구치소에 감치됐다. 감치는 재판을 방해하거나 재판부의 위신을 훼손한 사람에 대해 직권으로 구속하는 제도로, 추 씨는 지난 2007년 5월 박 모씨로부터 빌린 5억 원을 갚지 않아 경찰에 신고를 당했고 결국 이날 구치소로 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에 따르면 추 씨에게 돈을 빌려준 박 모씨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추신수의 아버지가) 아들이 추신수인데 거짓말을 하겠냐"며 "2주 안에 갚아준다고 빌려갔는데, 1000만 원을 더 빌려주면 반드시 갚겠다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추 씨는 지난 2012년 10월 법원으로부터 빚을 상환하라는 판결을 받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지난해 10월에는 법원의 재산목록 제출요구도 무시한 뒤 법정 출석요구에도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의 아버지 추 씨는 9일 감치된 뒤 "재산목록을 성실하게 제출하겠다"고 서약하고 오후 9시 30분쯤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추신수는 2013시즌을 앞두고 FA 신분으로 텍사스와 7년간 무려 총액 1억 30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는 역대 아시아 출신 선수 중 최대 규모 FA 계약으로, 추신수는 올해 14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한편, 추신수 선수 아버지 감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추신수 선수 아버지, 놀랄 일이네" "추신수 선수 아버지,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 "추신수 선수 아버지, 부디 잘 해결됐으면" "추신수 선수 아버지, 아들 위해서도 잘 수습하시길" "추신수 선수 아버지, 추신수 힘내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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