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측 "화보 사진, 업무차 보냈을 뿐..유혹 의도 NO"

윤상근 기자  |  2015.01.20 09:47
클라라 /사진=김창현 기자


계약 갈등을 빚고 있는 배우 클라라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이 모 회장과 나눈 문자메시지에 담긴 화보 사진과 관련, "업무 차 보낸 사진일 뿐"이라고 밝혔다.

클라라 소속사 코리아나클라라는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한 매체에 의해 공개된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 회장과의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전문을 공개하며 이와 같이 전했다.

코리아나클라라는 "클라라가 보낸 화보 사진들은 폴라리스 측 창구 역할을 자원한 폴라리스 회장에세 보낸 업무적 사진"이라며 "계약 체결 내용과는 달리 폴라리스 회장이 직접 클라라를 챙기며 계약 체결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매체를 공개한 사진들은 잡지에 게재하기 위해 찍은 사진이며 클라라가 촬영을 마친 후 바로 이 회장에게 결과물이 이러하다고 보낸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아나클라나는 "하지만 한 매체는 이 사진에 대해 왜 이 사진을 보냈는지 모르겠고 수위가 높다고도 보도했는데 이는 정식으로 잡지에 게재된 사진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클라라는 에이전시 계약을 맺고 있는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를 주장하며 지난해 12월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클라라는 이와 함께 소속사 회장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꼈으며 자신과 일하는 매니저 또한 부당하게 해고했다는 등의 주장을 펼쳤다. 이와 함께 일광폴라리스 회장과 나눈 카카오톡 문자 내용을 전부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일각에서 공개된 문자 내용은 클라라 측에서 일부만 악의적으로 편집한 내용일 뿐이라고 반박하며 수사 기관과 법원의 재판 과정을 통해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클라라와의 전속 계약을 입증할 수 있는 독점 에이전시 계약서를 공개할 용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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