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측 "폴라리스 회장, 술먹고 문자도..매우 불쾌"

윤상근 기자  |  2015.01.20 09:52
배우 클라라 /사진=김창현 기자


계약 갈등을 빚고 있는 배우 클라라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이 모 회장과 나눈 문자메시지가 무척 불쾌했다고 밝혔다.

클라라 소속사 코리아나클라라는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한 매체에 의해 공개된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 회장과의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전문을 공개하며 이와 같이 전했다.

코리아나클라라는 "지난해 9월19일 폴라리스 회장이 보낸 문자메시지의 내용은 (성적 수치심 발언과 관련해) 문제가 됐다"며 "폴라리스 회장은 밤12시가 넘은 시간에 술을 마시면서 5분마다 '너와의 만남이 다른 연예인들과는 다르게 신선하고 설레고 그랬는데 왠지 마음이 답답하고 무거워서', '페닌슐라에서 와인 마시다 보니 생각이 나서 그런다', '내일 좋은 만남이 되자' 등의 문자를 보냈다. 왜 이런 문자를 보냈는지 모르겠고 매우 불쾌했다"고 밝혔다.

이어 "폴라리스 회장이 다음날 오후1시 클라라에게 '회사는 네가 어디서 뭘 하는지 알아야 한다. 심지어 너하고 나하고도 계약 전에도 이야기 했잖아, 우리 연예인들 중에서도 그 여자 연예인들이 매니저하고 관계가 심지어는 생리하는 날짜까지 안다'라고 말했다"라며 "여성으로서 매우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앞서 클라라는 에이전시 계약을 맺고 있는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를 주장하며 지난해 12월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클라라는 이와 함께 소속사 회장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꼈으며 자신과 일하는 매니저 또한 부당하게 해고했다는 등의 주장을 펼쳤다. 이와 함께 일광폴라리스 회장과 나눈 카카오톡 문자 내용을 전부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일각에서 공개된 문자 내용은 클라라 측에서 일부만 악의적으로 편집한 내용일 뿐이라고 반박하며 수사 기관과 법원의 재판 과정을 통해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클라라와의 전속 계약을 입증할 수 있는 독점 에이전시 계약서를 공개할 용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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