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저'.. '33.2%'까지 추락↓

김우종 기자  |  2015.01.22 09:54
박근혜 대통령. /AFPBBNews=뉴스1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취임 후 역대 최저치인 33.2%를 기록했다.

앞서 19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지난 12일~16일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 조사(신뢰수준 95%±2.0%p)를 실시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3.8%포인트 하락한 3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에도 계속해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지난 주, 박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0%p 상승한 51.9%(매우 잘못함 33.3%, 잘못하는 편 18.6%)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 또한 6.8%p 벌어진 -12.5%p를 기록, 집권 후 최대 격차를 보였다. '모름과 무응답'은 8.7%p였다.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역, 연령, 정당지지층 등 거의 모든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자별로 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신년 기자회견이 열린 12일 38.9%를 기록했다. 13일과 14일에는 40.6%로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문건 유출 배후 수첩 파문'이 음종환 전 행정관과 이준석 전 비대위원 간의 진실공방으로 확산되며 15일 39.4%, 16일 38.8%로 다시 하락했다.

이어 이번 주에도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9일 36.6%, 20일 35.0%였다. 급기야 21일에는 33.2%까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박 대통령 취임 후 일간 지지율로는 최저치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39.3%로 지난주 대비 1.5%p 하락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또한 2.4%p 하락해 21.2%를 기록했다.

이번 주에도 새누리당의 지지도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일간 지지율을 보면 19일 41.6% 이후 20일 39.7%, 21일 37.4%로 하락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의 21일 일간 지지율은 23.3%였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의원이 지난 2주 간의 하락을 마감하고 0.5%p 반등한 15.5%를 기록,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0.6%p 하락한 14.4%로 문재인 의원에 1.1%p 뒤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권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2주 연속 하락을 마감하고 0.3%p 반등한 11.5%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문건 배후 수첩 파동'으로 인해 주중까지 하락하다가 주 후반부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위권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가 0.8%p 하락한 8.0%로 2주 연속 4위를 유지했다. 그 뒤를 이어 홍준표 지사가 7.4%, 김문수 위원장이 6.5%, 안희정 지사가 5.8%를 각각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2%p 증가한 2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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