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에반스-크리스 프랫, 선의 내기에 '훈훈'

최혜은 인턴기자  |  2015.01.23 19:50
사진= 크리스 프랫(위)과 크리스 에반스(아래)의 트위터


마블의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크리스 프랫이 선행을 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할리우드 리포터 등 미국 매체는 에반스와 프랫의 트위터를 인용해 내기를 했다고 보도했다.

내기 내용은 오는 2월 1일 슈퍼볼의 패자를 응원하는 사람이 본인의 코스튬을 입고 팬들의 병문안을 가는 것.

프랫은 시애틀 시호크를, 에반스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옷을 응원하며 둘은 서로의 팀까지 이미 안다는 사실이 이번 트위터 대화로 밝혀졌다.

지난 20일 에반스는 프랫에게 "이런 프랫, 우리 팀이 경쟁하는 것 같다. 다음 2주간 우리는 친구가 아니라 적이야"라고 트윗했다.

이에 프랫은 "우리는 캡틴 아메리카가 단 한명이고 그의 이름이 러셀 윌슨이라는 사실을 알고있지"라고 답변했다.

에반스는 다시 "이건 싸우자는거지. 내기 내용은?"라고 질문했고, 크리스는 "시호크가 이기면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시애틀 소아병원에 가서 12th man 깃발을 흔들어"라고 썼다.

크리스는 "받아들인다. 그리고 패트리옷이 이기면 네가 스타-로드로서 뉴저지의 크리스 헤이븐(소아암환자 후원 센터)에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마무리 지었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시애틀 소아병원은 이 같은 관심에 "스포츠 경쟁으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두 영웅에게 감사하다. 아이들은 시호크를 응원하는 반면 영웅이 들린다는 소식에 흥분하고 있으며 경기를 결과와 상관없이 응원한다. 우리 병원은 이렇게 특별한 손님들이 들려 즐거움을 주는 것에 감사하다. 캡틴 아메리카와 스타 로드는 이곳에서 항상 반길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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