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아빠 됐다.. 다저스 축하 멘트 남겨

김동영 기자  |  2015.01.24 16:43
LA 다저스가 공식 트위터에 남긴 클레이튼 커쇼 출신 축하 멘트. /사진=LA 다저스 트위터 캡쳐




LA 다저스의 '슈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7)가 아빠가 됐다. 소속 팀 다저스가 트위터를 통해 축하멘트를 남겼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캘리 앤 커쇼가 세상에 나온 것을 축하합니다. 클레이튼 커쇼와 엘렌 커쇼 부부 축하합니다"라는 멘트를 남겼다.

커쇼가 아빠가 된다는 사실은 이미 지난해 12월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29일 LA 타임즈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커쇼가 2015년 1월 아빠가 된다. 성별은 딸로 알려졌다. 두 부부는 정말 기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당시 커쇼는 "딸이 절대 슬퍼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라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이후 24일 커쇼의 아내 엘렌이 출산했고, 다저스가 축하 멘트를 남겼다.

커쇼의 득녀 소식에 많은 팬들은 "축하한다", "커쇼의 딸은 언제 메이저리그에 드래프트 되나", "정말 축하할 일이다", "커쇼가 공식적으로 아빠가 됐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함께 기뻐하고 있다.

한편 커쇼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투수다. 지난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커쇼는 이듬해부터 풀타임 선발로 나섰고, 2011년 21승 5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하며 생애 첫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이어 2013년 16승 9패, 평균자책점 1.83, 2014년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로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2년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는데, 만약 이 해에도 수상했다면 4년 연속 수상도 가능했다. 더불어 커쇼는 메이저리그 최초로 평균자책점 1위를 4년 연속(2011~2014년)으로 차지한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실력 외에 품행도 리그 최고다. 매해 잠비아로 봉사활동을 떠나며, 고향인 댈러스에서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재능 기부도 하고 있다. 더불어 자선 단체를 설립해 어려운 곳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커쇼는 지난 2013년 야구 관계자들 가운데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에게 주어지는 '브랜치 리키상'을 최연소로 수상했고, 2012년에는 사회공헌에 힘쓴 선수에게 수여하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상'까지 받았다. 그야말로 실력과 인품을 겸비한 '엄친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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