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카디프시티, 김보경과 계약 해지 '공식 발표'

김우종 기자  |  2015.01.25 09:58
카디프시티가 김보경과의 계약 해지 사실을 알렸다. /사진=카디프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보경(26)이 결국 카디프시티를 떠난다.

카디프시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보경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카디프시티는 "김보경은 카디프시티를 떠나게 됐다"면서 "이 효력은 즉시 발효된다. 우리 구단은 김보경이 보여준 헌신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의 미래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작별 인살르 건넸다.

국가 대표 출신의 미드필더 김보경은 지난 2012년 7월 세레소 오사카(일본)에서 카디프시티로 이적했다. 당시, 카디프시티는 챔피언십리그(잉글랜드 2부리그)에 소속돼 있었다.

그해 김보경은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1부리그 승격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입지가 흔들렸다. 팀도 이듬해 다시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올 시즌 김보경은 정규리그 2경기, FA컵 3경기 출전에 그쳤다.

한편 겨울 이적 시장 마감 기한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런 가운데 셀틱(스코틀랜드) 등이 김보경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보경(가운데 붉은 유니폼)이 지난 2013년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극적인 헤딩 동점골을 터트린 순간. 이 골은 김보경의 EPL 데뷔골이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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