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안' 안현수, 유럽선수권대회 500m '1위'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사진=뉴스1

빅토르 안(30,한국명 안현수)이 유럽선수권대회 남자 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빅토르 안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트레흐트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유럽선수권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41초780을 기록,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빅토르 안은 앞서 열린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20초594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빅토르 안은 1500m(4위)에서 포인트 8점, 500m(1위)에서 34점을 각각 획득하며 종합 순위 2위(42점)에 이름을 올렸다. 1위 크네흐트(55점)와의 점수 차는 13점이다.

한편 빅토르 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선수권대회는 500m와 1000m, 1500, 3000m 순위에 따라 점수를 부여한다. 이를 모두 합산해 종합 우승자를 가린다. 1000m와 3000m 결승전은 오는 26일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