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시안컵 결승 진출, 日 팬들 "한국 확실히 강해"

전상준 기자  |  2015.01.27 09:55
이라크전서 선제골을 뽑아낸 이정협. /AFPBBNews=뉴스1



일본 축구 팬들이 한국의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두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6시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이정협의 결승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988년 이후 27년 만에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후 해외 네티즌 반응 번역 커뮤니티인 가생이 닷컴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축구 팬들은 한국의 경기력에 감탄사를 보내거나 혹은 한국과 이라크 모두 경기 수준이 낮다는 평가를 내렸다.

주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다수의 팬들은 "한국은 아직까지 단 1실점도 하지 않았다. 건실하게 이기고 있다고", "강한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한국은 안정적이다", "굉장하다..그냥 굉장하다고 생각한다" "한국 축하한다. 한국은 확실히 강해", "일본 대표 보고 있나"며 한국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가생이닷컴이 공개한 한국-이라크 4강전 후 일본 축구 팬들의 반응. /사진=가생이닷컴 캡처



특히 "기성용의 굉장한 슈팅", "대단한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이다", "기성용이 하세베보다 능숙하다", "방금 기성용의 슈팅은 월드클래스다"며 기성용을 극찬하는 반응이 많았다.

이외 일부 팬들은 "레벨이 낮은 경기다", "이게 정말로 준결승 토너먼트 경기인가? 수준이 너무 낮잖아", "그냥 허접한 경기였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호주-아랍에미리트(UAE)의 4강전 승자와 31일 오후 6시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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