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24시간 내 일본인 인질 살해할 것".. 위기감 고조↑

김우종 기자  |  2015.01.28 09:37
고토 겐지로 보이는 남성이 요르단 공군 중위 마즈 알카사스베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을 들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뉴스1)



이슬람 수니파 무장 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의 요구 조건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24시간 내에 일본인 인질과 요르단 인질을 모두 살해하겠다고 밝혔다.

AFP에 따르면 IS는 27일(현지시간) 오후 11시께 "24시간 내에 요르단에 수감돼 있는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을 경우, 인질로 잡혀있는 일본인 고토 겐지(47)와 요르단 조종사를 처형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IS로 추정되는 단체는 이날 유튜브에 '고토 겐지가 가족과 일본 정부에게 보내는 두 번째 공개 메시지'란 제목의 음성 메시지가 담긴 영상(1분 50초 분량)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일본인 고토 겐지는 한 남성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들고 있다. 사진 속 남성은 지난달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된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로 추정된다.

영상에서 고토 겐지는 "지금 협상을 진행하지 않는 것은 요르단 정부다. 일본 정부가 요르단 정부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며 "더 늦을 경우 나는 처형당할 것이다. 24시간 밖에 남아 있지 않다. 요르단 조종사에게 남겨진 시간은 나보다 더 적다. 제발 나를 죽지 않게 해 달라"며 알리샤위의 석방을 재차 촉구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번에 공개된 영상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3명의 관방 부장관과 국가안보국장 등을 소집, 기본 대응 방침을 검토 중이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고토의 조기 석방을 위해 요르단 정부에 협력을 요청한 상태다. 앞으로도 이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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