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JD브로스 논란 가슴 아파..코코와 연관 없다"

안이슬 기자  |  2015.01.28 18:20
개그맨 김준호/사진=스타뉴스

개그맨 김준호가 김대희가 설립한 소속사 JD브로스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28일 오후 스타뉴스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대희형이 의리 차원에서 JD엔터테인먼트라고 이름을 짓고 제 자리를 비워두겠다고 한 것인데 이 때문에 연기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 너무나 가슴 아프다"고 밝혔다.

김대희는 최근 JD브로스를 설립하고 코코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해지 한 김지민, 조윤호 등 연기자들을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JD브로스의 설립은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 논란과 맞물리며 일부 주주들에게 새 기획사 설립을 위해 폐업을 서두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준호는 "이미 작년 8월부터 돈을 받지 못했던 상황에서 후배들이 저를 믿고 12월까지 회사에 있었다. 회사를 나가며 붕 뜬 상태로 버티고 있는 후배들을 대희 형이 챙긴 것"이라며 "그것에 대해 짜고 친 고스톱이라고들 하는데,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폐업과 JD브로스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김대희는 앞서 코코엔터테인먼트 사태가 수습된 후 김준호가 JD브로스에 합류하기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대희형의 마음을 정말 고맙다"며 "폐업을 3월에 하게 될지, 5월에 하게 될지는 아직 모른다. 남은 주주들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 대희형이 의리차원에서 JD(준호, 대희)라고 이름을 짓고 제 자리를 비워두겠다고 한 것인데 이 때문에 연기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저를 챙겨주려고 한 일인데 이것으로 공격을 하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향후 계획에 대해 "체불급여를 지급하고 주주들과 논의를 거쳐 폐업절차를 마치는 것이 저의 도의적 책임일 것"이라며 "후배들에게 임금을 줄 사람은 지금은 저 외에는 아무도 없다. 직원들 주주들, 코코엔터테인먼트의 모든 구성원들의 모든 문제가 다 원만히 다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해 12월 김우종 전 대표가 회사 돈 수억 원을 횡령한 후 잠적해 경영난에 빠졌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 전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김 전 대표에 대해 수배를 내렸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의 폐업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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