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압도적 우위' 조코비치 vs 'AGAIN 2014' 바브린카, 승자는?

한동훈 기자  |  2015.01.29 09:18
조코비치와 바브린카. /AFPBBNews=뉴스1



'빅 매치'가 성사됐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7, 세르비아)와 4위 스탄 바브린카(29, 스위스)가 4강에서 격돌한다. 1년 만에 재대결로 사실상 결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코비치와 바브린카는 오는 30일 오후 5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2015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4강전을 치른다. 2014 호주오픈 8강전 이후 첫 대결이다. 상대전적은 조코비치가 압도한다. 하지만 2014 호주오픈 당시에는 바브린카가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둘은 2004년 첫 대결 이후 지금껏 총 19번 맞대결을 펼쳤다. 조코비치가 16승 3패로 월등히 앞선다. 2007년부터는 14연승을 내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대결에서는 바브린카가 웃었다. 지난 호주오픈 8강에서 바브린카는 풀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혈투 끝에 조코비치를 꺾었다. 결승에서는 당시 1위였던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을 3-1로 제압하고 정상에 등극했다.

최근 분위기는 둘 다 상승세다. 조코비치는 1라운드부터 4강에 오르기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지난 28일 밀로스 라오니치(세계랭킹 8위, 캐나다)와의 8강에서도 1세트 타이브레이크 접전을 펼쳤지만 2세트와 3세트는 30분 만에 끝내버렸다.

바브린카 또한 8강에서 니시코리 케이(세계랭킹 5위, 일본)를 가뿐히 제압하고 4강에 안착했다. 지난 US오픈 8강에서 당했던 패배를 깨끗하게 되갚았다. 내친김에 조코비치까지 꺾고 2014년 호주오픈 우승을 재현할 기세다.

조코비치는 2011년부터 호주오픈 3연패했으나 2014년 바브린카에 발목을 잡혀 4연패에 실패했다.

한편 둘의 경기에 앞서 29일에는 체코의 토마스 베르디흐(세계랭킹 7위)와 영국의 앤디 머레이(세계랭킹 6위)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여자단식에서는 세레나 윌리엄스(세계랭킹 1위, 미국)와 매디슨 키즈(세계랭킹 35위, 미국)가, 마리아 샤라포바(세계랭킹 2위, 러시아)와 에카테리나 마카로바(세계랭킹 11위, 러시아)가 각각 4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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