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 수습 나선 클라라, 그럼에도 쉽지는 않다

윤상근 기자  |  2015.01.30 09:21
배우 클라라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클라라가 사태 수습에 나섰다. 물론, 쉽지는 않다.

클라라의 매니저는 지난 29일 홍콩을 떠나 국내로 돌아왔다. 이유는 최근 클라라와 관련해 발생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매니저는 현재 클라라의 해외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앞서 홍콩 영화 '천국에서 떨어진 강아지' 촬영과 관련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홍콩에서 클라라와 동행했지만, 클라라가 모델 계약을 맺은 광고 회사들이 이미지가 훼손됐다며 손해배상 청구 등을 검토하겠다고 나서자 결국 직접 미팅 일정을 잡게 됐다. 더 이상 해외에서만 두고 볼 순 없었다는 판단이었다.

클라라 측은 일단 광고주들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최대한 피해를 줄이고, 사태를 수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와의 갈등이 전혀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다 여론의 시선 역시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점 역시 사태 수습을 종용케 했을 가능성이 높다.

클라라 측은 이와 함께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발표한 내용과 관련해서도 간과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서도 직접 관계자를 만나 현재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향후 연예 활동에 대한 논의도 이어가겠다는 게 클라라 측의 계획이다.

당장 계획은 이렇지만 클라라의 국내 활동 재개는 여전히 쉽지 않다. 일단 폴라리스와의 법적 공방은 가장 중요한 사안이다. 폴라리스는 "클라라가 독단적으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클라라의 현재 스케줄과 관련, 사실상 손을 뗐다.

여기에 등 돌린 여론을 돌려세우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문자메시지가 상당 부분 공개되고, 성적 수치심 관련 발언도 이어지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지만 여론은 클라라의 묵묵부답과 시원치 않은 해명에 곱지만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클라라 측도 일단은 시간을 두고 국내 활동 재개 가능성을 점칠 것으로 보이지만, 상황은 그리 간단해보이지 않다.

사태 수습에 나선 클라라가 이번에는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이번에도 과거 전속 계약 당시처럼 석연치 않게 마무리된다면 결코 안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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