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논란' 송영근, 병영문화혁신특위 사임 "책임 통감한다"

김지현 기자  |  2015.01.30 11:13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송영근 의원이 특위위원을 사임했다. /사진=뉴스1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이 '하사 아가씨', '여단장이 외박을 나가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라는 취지의 발언 등을 해 논란이 일자 특위위원직을 사임했다.

송영근 의원 측은 30일 보도 자료를 통해서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 회의에서의 부적절한 표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금일부로 특위 위원을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29일 송영근 의원은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여군 하사를 성폭행한 여단장이, 지난해 거의 외박을 안 나갔다고 한다. 가족도 거의 면회를 안 왔다. (여단장이) 40대 중반이다. 이런 문제(성폭행)가 발생할 수밖에 없지 않았겠느냐. 이런 측면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해 비판을 받았다.

또한 송영근 의원은 군 옴부즈맨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던 중 "'하사 아가씨'가 룸메이트한테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이는) 제도적으로 (이야기를) 할 채널이 없었다는 것"이라면서 피해자를 '하사 아가씨'로 지칭하기도 했다.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송영근 의원은 29일 "사려 깊지 못한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과 국방에 전념하는 장병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여론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영근 의원, 국회의원 배지도 내려놔라", "송영근 의원, 경솔한 발언이었다", "송영근 의원, 반성하고 피해자에 사과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영근 의원의 공식 홈페이지는 일일 트래픽 초과로 접속이 되지 않는 상태다.

/사진=송영근 의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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