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코어 케미 "박봄 선배 디스 진심 아냐..죄송"(인터뷰)

문완식 기자  |  2015.01.30 14:19
에이코어 케미(왼쪽)와 2NE1 박봄 /사진=스타뉴스


걸그룹 에이코어(A.KOR, 민주, 케미, 지영, 태희, 다야)의 케미(18, 본명 김경미)가 지난해 2NE1 박봄을 '디스'한 것이 진심이 아니었다고 사과했다.

에이코어 케미는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당시 곡은 악한 마음을 갖고 한 것은 절대 아니었다"고 말했다.

에이코어 케미는 "당시 제 생각이라기보다는, 어떻게 하다 보니 그런 곡을 내게 됐다"며 "진심이 절대 아니었다.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 박봄 선배께 죄송하다.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에이코어의 다른 멤버들도 역시 "당시 케미가 일부러 디스 곡을 낸 것은 아니다"며 "케미는 순수하고 착한 아이다. 디스곡은 케미의 뜻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여름 에이코어 케미는 박봄이 2010년 국제 특송 우편으로 필로폰과 유사 성분의 마약류 암페타민 80여 정을 미국에서 들여오려다 적발된 사실이 알려지자 일명 '디스'곡을 공개한 바 있다.

에이코어 케미는 당시 '두 더 라이트 띵'(Do The Right Thing)이라는 곡을 통해 '팅팅 불어버린 얼굴', '그 정도면 중독, STOP IT', '강남 미인도랑 박빙', '약해 약에 빠졌어', '사라진 니 4정 누가 봐줬어?" 등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한편 지난해 데뷔한 에이코어는 30일 낮 12시 정오 신곡 '얼웨이즈(Always)'를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이번 곡에서는 분위기를 보다 밝게 바꿔 발랄한 모습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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