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삼성 갤럭시를 제압했다.
CJ 엔투스(이하 CJ)는 30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LOL 2015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삼성 갤럭시(이하 삼성)와의 1세트 경기에서 승리했다.
CJ는 경기 초반부터 라인전에서 삼성에 우위를 보이며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자르반은 날카로운 갱킹으로 중단의 카시오페아의 성장을 억눌렀다. 또한 CJ의 하단 듀오 시비르, 나미는 삼성의 이즈리얼, 잔나 콤비를 상대로 압도적인 라인전을 펼치며 12분 만에 하단 1차 타워를 밀어냈다.
16분 CJ는 용사냥에 성공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2분 뒤 열린 한타 싸움에서 카시오페아를 잡으며 경기의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왔다.
분위기를 잡은 CJ의 선택은 운영이었다. 상단에서 삼성을 압박하는 동시에 룰루가 하단에서 내부 타워를 공격하는 양방향 공격을 선보였다. 탄탄한 운영으로 상단 2차 타워를 쉽게 철거했다.
초반 자르반의 도움으로 강력하게 성장한 카사딘은 강력한 화력을 앞세워 삼성의 챔피언들의 체력을 깎았고 자르반은 적절한 궁극기를 사용해 삼성의 진영을 무너트렸다.
CJ는 33분 상단, 중단, 하단의 억제기를 밀어내며 승기를 굳혔다.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CJ는 그대로 삼성의 넥서스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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