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2차 공판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뉴스1이 3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50분 경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열린 '땅콩회항' 사건 2차 공판에 증인으로 법정에 서기 위해 서부지법에 출석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을 아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증인 출석을 거절할 수 있었는데 왜 나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법원에 성실히 답하기 위해 나왔다"고 답했다.
또 '땅콩회항' 사태가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는 조현민 전무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조 회장은 "성실히 답변하겠다"는 말을 남긴 뒤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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