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UAE, 3-4위전 라인업 공개..'자존심 맞대결'

국재환 기자  |  2015.01.30 17:39
이라크(왼쪽)와 UAE(오른쪽)의 3-4위전 선발 라인업. /사진=AFC 아시안컵 공식 트위터 캡처



이라크와 아랍에미레이트(이하 UAE)의 3-4위전 맞대결이 다가왔다.

이라크와 UAE는 30일 오후 6시 호주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3-4위전을 치른다. 3-4위전이라 다소 김이 빠질 법도 하다. 하지만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승리가 필요한 두 팀이기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3-4위전을 앞두고 이라크와 UAE가 각각 선발 라인업을 내놓았다.

먼저 이라크는 '캡틴' 유누스 마무드를 최전방에 내세운다. 그리고 칼라프와 카밀, 아메드 야신이 2선을 구축해 유누스의 뒤를 받치고, 한국전에서 결장했던 카심이 복귀해 압둘라미르와 중원을 이룬다.

이어 포백에는 왼쪽부터 이스마일, 샤키르, 이브라힘, 살림이 차례로 나서며, 골키퍼 장갑은 그동안 주전으로 나왔던 자랄 하산 대신 모하메드 하메드가 낀다.

이라크에 맞서는 UAE는 원톱에 아미드 칼릴을 내세웠고, 그동안 환상적인 개인기를 선보였던 오마르 압둘라흐만을 축으로 알리 맙쿠트와 압둘라지즈 하이칼이 2선을 책임진다. 그리고 에스마일과 하산이 중원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왼쪽부터 아메드, 알 에네지, 알 파르단, 산쿠르가 나서며, 골키퍼로는 그동안 주전으로 활약한 마제드 나세르를 대신해 칼리드 에이사가 출격한다.

아시안컵이 오는 31일 한국과 '개최국' 호주의 결승전으로 마무리되는 가운데, 3-4위전의 승자는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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