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논 "이청용, 2~3주 결장 예상"..이적 가능성 높다?

전상준 기자  |  2015.02.01 11:32
볼턴 미드필더 이청용(오른쪽). /AFPBBNews=뉴스1



정강이 부상을 당한 이청용(27, 볼턴)이 2~3주 후 그라운드에 복귀할 전망이다.

닐 레논 볼턴 감독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볼턴 지역지인 볼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청용이 2일 추가 검사를 실사할 예정이다. 아마 이청용은 2~3주간 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용은 지난달 10일 열린 오만과의 아시안컵 조별예선 1차전에서 상대 수비수의 거친 태클에 부상을 당했다. 정밀 검사 결과 이청용은 정강이뼈에 실금이 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이청용은 아시안컵을 조기 마감하고 지난달 15일 볼턴에 복귀하기 위해 출국했다. 레논 감독에 따르면 이청용은 2월 중순 복귀할 전망이다.

이제 관심사는 이청용의 향후 거취다. 유력한 행선지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헐 시티다. 볼턴 뉴스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여전히 이청용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헐 시티의 감독 스티븐 브루스도 이청용의 임대 이적을 추진 중이다"고 보도했다.

레논 감독도 "2개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이청용을 주시하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다"면서도 "이들이 며칠 내 움직일 것으로 본다"며 이청용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봤다.

볼턴으로서는 이청용을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내보내는 것이 낫다. 이청용과 볼턴의 계약기간은 올 여름 만료된다. 이청용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할 경우 볼턴은 이적료를 한 푼도 챙길 수 없다.

볼턴은 이청용의 이적료로 100만 파운드(약 16억 5000만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적 시장이 며칠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더 낮아질 수도 있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는 EPL 23라운드까지 5승 8무 10패 승점 23점으로 13위에 올라있다. 헐 시티는 4승 7무 12패 승점 19점으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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