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장윤서 "극장에 딸기 씻어 온 최대훈에 반해"(직격인터뷰)

문완식 기자  |  2015.02.05 17:10
장윤서(오른쪽)와 최대훈 /사진=장윤서 제공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장윤서(31)가 4살 연상의 배우 최대훈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장윤서와 최대훈은 오는 4월 10일 오후 6시 30분 강남 더 채플에서 결혼한다. 주례는 두 사람이 함께 다니는 교회 담임목사가 축가는 서범석, 윤형열, 최수영 등 같은 소속사 배우들이 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초 만났으며 tvN 드라마 '미친사랑'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장윤서가 최대훈의 대학로 공연을 보러가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장윤서는 5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자상함에 반했다"고 말했다.

장윤서는 "'미친 사랑'을 함께 찍을 때는 오빠가 남자라기보다는 그냥 재밌는 사람이었다"며 "그런데 만나다 보니 정말 자상한 사람이었다. 그런 면에 반했다"고 했다.

"극장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제가 지나가는 말로 '배가 고프다'고 했어요. 극장에서 만났는데 주머니에서 뭘 주섬주섬 꺼내는 거예요. 집에서 딸기를 씻어서 저 주려고 싸왔더라고요. 그 자상함에 반했죠. 그리고 제가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제 곁을 지켜주며 힘이 돼줬고요. 그 때 생각했어요. 이 남자 아니면 안되겠다고."

배우 장윤서(왼쪽)와 최대훈의 데이트 장면 /사진=장윤서 제공


최대훈은 지난해 10월 31일 장윤서의 생일에 프러포즈를 했다. 이후 양가 상견례를 했다.

"양가에서는 12월에 결혼식을 하자고 했는데 오빠(최대훈) 누님 2분이 다 미국에 계세요. 누님들이 참석하실 수 있도록 4월로 잡았어요."

장윤서는 결혼 이후에도 계속해서 연기 활동을 할 예정이다. 장윤서는 "제 목표가 가늘고 길게 가는 것이거든요. 예전에는 같은 연기자 직업에 선입견이 있었는데 오빠를 만나고 달라졌어요. 이제는 같은 일을 하니까 서로 공감대가 형성되고 얘기를 함께 나눌 수 있어 좋더라고요."

두 사람은 결혼식 후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욕, 멕시코 칸쿤을 돌며 3주간 신혼여행을 할 예정이다. 신접살림은 서울 금호동에 차린다. 장윤서는 "'속도위반'은 절대 아니다"며 "어제도 술을 마셨다"고 말하며 웃었다.

장윤서 웨딩 사진(왼쪽)과 배우 최대훈 /사진=스타뉴스


한편 장윤서는 지난 2006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선(善)에 입상했다.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아가씨를 부탁해', '도망자', '야차', '미친 사랑' 등에 출연했다.

최대훈은 2007년 KBS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로 데뷔, '각시탈', '빅', '미친사랑', '나만의 당신'과 다수의 영화, 연극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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