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허리 부상으로 대회 1라운드서 기권

한동훈 기자  |  2015.02.06 09:19
카트를 타고 이동 중인 타이거 우즈. /AFPBBNews=뉴스1



타이거 우즈가 대회 도중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 12번째 홀을 돌다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했다. PGA투어 측은 우즈가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우즈는 11번째 홀까지 보기 2개와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로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12번째 홀에서 티샷 후 같은 조인 리키 파울러와 빌리 호스첼과 악수를 하고 그린을 떠났다. 캐디는 우즈를 카트에 태워 주차장까지 데려다줬다.

지난해에도 허리 부상으로 수술까지 받으며 고생했던 우즈지만 완쾌를 선언했었다. 그러나 최근 피닉스오픈에서 컷오프 탈락에 이어 이번 대회에까지 통증으로 기권하며 부상 악령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했다.

한편 1라운드가 진행 중인 대회 선두는 7언더파를 친 미국의 니콜라스 톰슨이다. 배상문은 2언더파로 공동 2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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