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왕' 이민호 "연기, 노래 뭐하나 쉬운게 없더라"(인터뷰)

박한빛누리 기자  |  2015.02.07 07:46
배우 이민호 /사진제공=더스타


현재 한류 열풍의 중심을 꼽자면 단연 이민호다. 중국 웨이보 최다 팔로워수 1위, 글로벌 콘서트 5만 명 운집 등 기록적인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이 모든 게 어느 날 금세 이뤄진 것 같지만 벌써 데뷔한지 10년차 배우다. 패션 매거진 더스타가 만난 이민호는 더 프로페셔널했다. 카메라 앞에서는 태연했고 표현 하나하나 넘치는 것이 없었다.

-최근 글로벌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어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무대에 직접 서본 소감이 어떤가요?

▶글로벌 투어는 계속 해 온 프로젝트에요. 무려 12곡을 무대에서 노래했어요. 예전의 저였다면 상상도 못할 일이에요. 무대에서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땀이 흐를 정도로 뜨겁고 기쁜 추억이에요.

-‘아픈 사랑’, ‘세이 예스’ 등 12곡을 열창 했어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무대를 꼽자면?

▶올해 투어를 하면서 앨범이 나왔어요. 앨범에 실린 ‘노래할게’라는 곡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팬들을 위한 곡이거든요. 왜 제가 노래를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담겨있어요.

-공연 영상을 봤어요. 노래 실력이 상당하던데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요. 뛰어난 가수들이 많기 때문에 실력에 대해 말하기는 조금 민망하네요. 저는 최대한 그 노래의 가사나 감정을 살리기 위해 애써요.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공부가 되는 것 같아요.

-노래를 부르는 것과 춤추는 것, 연기하는 것, 어떤 것이 더 어렵던가요?

▶늘 느끼는 거지만 쉬운 건 없어요. 그만큼 그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요소라던지 느끼는 매력이 다르거든요. 노래하는 것이나 율동은 팬들과 함께 하는 장소에서만 보여줄 수 있어요. 가끔 저를 내려놓을 때도 있죠. 연기하는 것은 배우로서 풀어야 할 또 다른 숙제라고 생각해요. 각자 분야가 달라서 비교하기가 힘들어요.

-음반도 여러 장 냈어요. 향후 앨범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팬들을 위한 앨범이에요. 콘서트를 하면서 팬들이 행복해 하는 표정을 볼 때마다 ‘앨범을 내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향후 음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기뻐해 주는 팬들을 위해 아직은 구상단계에요.

-평소 가장 즐겨 부르는 애창곡이 있다면?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가사도 와닿고 오래전부터 너무 좋아하는 노래에요.

-일본, 중국, 태국 등 각 나라별 팬들마다 특징이 다를 것 같아요.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해외를 나갔을 때는 각 나라마다 각각의 특징이 느껴졌어요. 지금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해요. 팬들의 표정이나 눈을 보면 언어를 뛰어넘는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가슴이 벅차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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