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산불, 잔불진압 작업 중.."80% 정도 진압 완료"

국재환 기자  |  2015.02.10 09:36
강원 삼척시 가곡면 오목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0일 현재 80%이상 진압됐고, 현재 잔불 진압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



지난 8일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오목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3일째를 맞아 잔불진압 작업만을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 산불상황실 관계자는 10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큰 불길은 지난 9일 잡아냈고 10일 오전 7시부터 헬기 13대, 진화인력 1288명이 투입돼 잔불진압 작업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9일 밤엔 강한 바람 등 기상 상태가 좋지 못해 잔불진압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는 기온도 높고 습도도 56% 이상으로 진화작업 요건이 굉장히 좋다. 잔불진압 작업은 약 80%정도 진행됐으며 오전 중으로 진압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은 지난 8일 오후 1시 25분 경 발생했으며 산림당국은 지속적으로 진화장비와 인력을 투입, 지난 9일 총 10대의 헬기와 1150명의 산불진압 인력을 투입해 오후 12시 40분경 큰 불길을 잡아냈다.

큰 불길을 잡아냈지만 다시 잔불이 살아나며 산불이 재발될 위험을 감안, 산림청은 산불진화헬기를 이용해 계속 물을 살포하는 등 잔불진화작업을 이어갔다. 하지만 강풍과 험준한 지형, 두터운 낙엽층으로 인해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잔 불씨가 바람에 되살아나기를 반복하며 전날 6㏊였던 산림 피해 규모가 18㏊로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산림당국은 국립과학수사대를 비롯한 4개 기관의 산불조사담당 공무원을 투입해 정확한 산불발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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