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중인 사당종합체육관 천장이 붕괴되며 9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매몰자 9명을 모두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뉴스1은 11일 6시 40분경 속보로 "사당종합체육관 매몰자 9명 구조"라는 속보를 냈다. 앞서 4시 53분경 사당종합체육관 공사현장 천정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한지 약 1시간 40여분 만이다.
당초 사고로 인해 일부 매몰된 사람이 7명, 완전 매몰된 사람이 2명이라고 소방당국이 밝혔다. 이후 6시경 5명을 구조했고, 이어 30여분이 흐른 뒤 9명 전원 구조에 성공했다.
사고가 발생한 사당종합체육관은 지난 2013년 6월 착공했다. 배드민턴 등 구기종목과 체력단련장으로 사용될 예정이었으며, 2015년 완공을 앞두고 지붕 골조공사가 진행중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서울특별시품질시험소로부터 품질검사를 받은 결과 '품질시험계획서를 보완할 것', '콘크리트 균열관리계획서를 수립할 것' 등의 지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하나의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한편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당종합체육관 어떻게 공사한거지?",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영종대교도 그렇고 오늘 왜 이러냐",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전원 구조라니 천만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