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윤제균 감독, JK필름 제작)이 14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지난 21일 15만660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396만7862명으로 나타났다.
1400만 관객까지는 불과 3만 여 명이 남았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국제시장'은 22일 중 가뿐히 누적 관객 14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역대 개봉작 가운데 1400만 관객을 넘긴 작품은 지난해 1700만 흥행 신화를 쓴 김한민 감독의 '명량' 뿐이다.
'국제시장'은 지난해 12월 17일 개봉 이후 2달 넘게 관객을 만나고 있지만 설 연휴에도 박스오피스 3위권을 지키며 꾸준히 흥행 몰이 중이다. 개봉 66일째인 지난 20일 '아바타'의 1362만4328명을 꺾고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한편 '국제시장'은 6.25 전쟁 당시 흥남철수부터 파독 광부, 베트남 전쟁, 이산가족 찾기 등 현대사의 굵직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한 가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이 출연했고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이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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