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 "박영옥 여사 별세, 명복을 빕니다"

국재환 기자  |  2015.02.22 15:26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 박영옥 여사가 21일 저녁 별세했다. 향년 86세. 사진은 김 전 총리가 입원 중인 아내를 돌봤던 모습. /사진=박준홍 자유민주실천연합 총재 페이스북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 박영옥 여사가 지난 21일 저녁 향년 86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이에 대해 여야 의원들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영옥 여사님의 명복을 빌며 김종필 총재님과 두 자제분 등 유족께 애도의 인사를 올립니다. 여사님은 총리 공관으로, 밤 늦은 시간 신당동 자택으로 총리님을 찾아 뵐 때면 저를 따뜻하게 껴안아 주셨습니다. 옆에 서 계시던 총리님께서는 '저 사람은 박 장관만 좋아 해'라며 웃으셨습니다. 사랑스럽게 바라보시던 총리님의 슬픔이 오죽하실까 상념에 젖습니다. 여사님께서 자제분 문제로 저에게 전화하시며 간곡하게 말씀하신, 그 인자하시던 모습이 자꾸 떠오릅니다. 병환 중이시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문안 한번 가지 못하였음을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영면하소서"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전 국회사무총장이자 전 새누리당 의원인 정진석 의원도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 박영옥여사가 21일 저녁 향년 86세를 일기로 영면하셨습니다. 김 전 총리는 임종하면서 64년 전 결혼식 때 주고받은 금반지를 박 여사의 목에 걸어주었습니다"는 글과 함께 김종필 전 총리와 박영옥 여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2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박 씨의 빈소에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심대평 대통령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새누리당 김용환 상임고문, 정우택 의원, 정진석 전 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찾아 김 전 총리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그리고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고, 이완구 국무총리, 이명박 전 대통령도 빈소를 찾는다. 또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도 이날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린다.

한편,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 박영옥 여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셋째형인 박상희씨의 장녀로, 척추협착증과 요도암으로 투병하다 21일 저녁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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