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우윤근-이완구.. 눈물의 회동

김동영 기자  |  2015.02.24 14:10
환담 도중 눈시울을 붉힌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이완구 국무총리. 두 사람은 여야 원내대표로 머리를 맞대던 사이였다. /사진=뉴스1




여야 원내대표로 머리를 맞대던 두 사람이 야당 대표와 국무총리로서 다시 만나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이완구 국무총리 이야기다. 우윤근 대표와 이완구 총리는 재회 장소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연출해냈다.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이완구 국무총리는 24일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를 예방했다. 특히 야당 지도부 예방 자리에서는 우윤근 원내대표와 진한 포옹을 나눈 뒤, 환담 과정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이완구 총리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만난 뒤, 우윤근 원내대표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완구 총리는 우윤근 원내대표에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자신을 지원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총리를 도와드리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 누가 뭐래도 훌륭한 파트너이고 훌륭한 인생의 선배였다는 마음은 변함없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완구 총리 역시 환담 과정에서 눈물을 보였다.

또한 우윤근 원내대표는 "정부가 잘못한 게 많기 때문에 총리가 올바로 보좌해 달라. 대통령이 소통에 능하지 않다. 대통령에게 유일하게 건의할 수 있는 분이라 믿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완구 총리는 "원내대표 시절 가졌던 야당을 이기지 않는 정부와 여당, 그런 기조를 계속 갖고 가겠다. 대통령을 잘 보필하고 국정을 잘 수행하는 것이 책무라고 생각한다. 우윤근 원내대표의 말씀을 무겁게 받아 들이겠다"고 답했다.

이 총리는 여야 지도부 면담에 앞서 정 의장을 접견하고 "국회와 소통하고 긴밀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남북 국회회담 등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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