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2015시즌 유니폼 공개..초점은 '전통 계승'

전상준 기자  |  2015.02.26 17:51
대구FC 2015시즌 유니폼. /사진=대구 제공



대구FC가 2015시즌 새 유니폼 'Azul Tradicion'을 26일 공개했다.

대구가 발표한 유니폼 'Azul Tradicion'은 스페인어로 '푸른 전통'을 뜻한다. 창단 때부터 이어 온 '푸른 색'과 팀의 역사, 정체성 등을 담은 디자인으로 그동안의 전통을 계승했다.

홈 유니폼 색상은 기존 유니폼의 '하늘색'을 그대로 가져왔다. 대구는 2003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줄곧 푸른색 계통의 유니폼을 사용해왔으며 특히, 2012년 창단 10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 협의하여, 대구의 '푸른 하늘'을 의미하는 하늘색을 사용한 이후 지금까지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한국 전통 민가 지붕의 곡선미를 도입한 대구스타디움 지붕의 곡선을 형상화하여 상의 옆 부분에 포인트를 줬다.

원정 유니폼의 색상은 다시 '흰색'으로 돌아왔다. 대구는 지난해 원정 유니폼으로 '붉은색' 유니폼을 입었지만 올 시즌 다시 흰색 유니폼을 착용해 전통을 다시 이었다.

특히 흰색 상의와 검정색 하의로 구성된 원정 유니폼은 2003년 창단 원년 원정 유니폼과 흡사해 향수를 자극한다.

대구는 색상뿐만 아니라 유니폼 상의 좌측 하단에 '대한민국 최초 Since 2002'라는 문구와 대구광역시의 지도를 형상화한 패치를 부착했다. 상의 뒷면에는 '우리들의 축구단'이라는 문구를 삽입해 최초의 시민구단이라는 자부심과 대구지역의 소중한 무형특산물이라는 팀의 정체성 등을 담아냈다. 이 외에도 우측 소매에 '260만 대구 시민과 함께하는 대구FC', 'Colorful DAEGU'라는 문구를 넣어 의미를 더했다.

'DGB금융그룹 대구은행'이었던 메인 스폰서 로고도 창단 원년 로고체인 '대구은행'으로 바뀐다.

'Azul Tradicion'은 켈미와 함께 선보이는 첫 번째 유니폼으로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시즌 레플리카 가격과 동일한 5만 5천 원(배송비 별도)에 어센틱 유니폼을 판매한다. 판매는 오는 10일부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예약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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