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 "포수 지성준, 조인성보다 낫다"

오키나와=김우종 기자  |  2015.03.01 16:45
한화 김성근 감독이 1일 LG전 이후 감독실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김성근 한화 감독이 LG전을 마친 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다 좋아졌다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1일 오후 1시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5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는 3-3 동점에서 백창수에게 결승 2타점 3루타를 허용하며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송광민에 대해 "좌익수를 한 번 시켜보려고 한다. 지난 번 보다 좋아졌다"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 지성준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 감독은 지성준의 활약에 대해 "조인성보다 낫다"고 웃으며 말한 뒤 "고치 캠프 때부터 좋았다.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타로 기용한 오윤에 대해서는 "앞으로 승부처가 될 경우, 대타로 내세울 생각이다. 또 좌익수 수비가 된다면 기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화 선발 유먼은 2이닝 2실점 투구를 펼쳤다. 비가 흩날리는 상황 속에서 유먼은 최선을 다해 투구했다. 김 감독은 유먼에 대해 "경기 초반 비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느냐"고 두둔한 뒤 "비가 와 5회쯤 경기가 끝날 거라 생각해, 4이닝 정도 던지게 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3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안영명에 대해 김 감독은 "3회보다는 4회가 더 좋았다. 볼 끝이 좋다.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합격점을 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또 7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소화한 권혁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KIA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공을 놓는 포인트가 앞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수비는 오늘 정도면 괜찮게 한 것 아니냐"면서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플레이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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