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레버쿠젠, 프라이부르크 꺾고 3위 맹추격

한동훈 기자  |  2015.03.01 09:22
기뻐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를 꺾고 3위에 승점 1점 차로 다가섰다.

레버쿠젠은 지난 28일 밤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홈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9승 9무 5패 승점 36점을 기록한 레버쿠젠은 승점 37점으로 3위인 뮌헨글라드바흐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던 레버쿠젠은 전반 32분 결실을 맺었다. 벨라라비가 프라이부르크의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골문 앞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골키퍼가 펀칭했지만 페널티박스 가운데로 공이 흘렀다. 이때 롤페스가 재빠르게 쇄도하며 왼발로 강하게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손흥민이 예상치 못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중앙선 부근에서 역습 찬스를 잡은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왼쪽까지 약 40m를 단독 드리블로 돌파했다.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7분과 30분 슈스터와 메메디를 빼고 호플러와 스차인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레버쿠젠의 견고한 수비진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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