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9집 활동 최종 공연..우주최강깜찍이는 '아이유'였다

길혜성 기자  |  2015.03.01 19:21
서태지(왼쪽)와 아이유 / 스타뉴스


가수 서태지가 '2014-2015 서태지밴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 앙코르 콘서트로 정규 9집 활동 정식 마무리한 가운데 아이유가 특별 출연, 반가움을 더했다.

서태지는 지난 2월28일 오후에 이어 3월 1일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정규 9집 전국 투어 '콰이어트 나이트' 앙코르 콘서트 둘째 날이자 마지막 공연을 가졌다.

서태지는 이날 9집 수록곡 '숲 속의 파이터'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고 이 때 톱 여가수 아이유가 무대에 깜짝 등장, 귀여운 율동을 선보여 관객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앞서 서태지는 지난 2월21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공식 홈페이지 서태지닷컴 등에 "이번 공연에는 우주 최강 깜찍(?) 캐릭터가 기습 등장할지도 모른다"란 글을 올렸다. 그리고 마침내 그 주인공이 '소격동'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에 함께 했던 아이유임을 밝혀진 셈이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해 10월 중순 서태지는 5년만의 새 음반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 및 수록곡 '소격동' 등으로 관심을 이끌어 내며 건재함을 뽐냈다. 서태지는 새 음반 발매와 함께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이달 초 부산 공연까지 전국을 돌며 성공리에 공연도 가졌다.

서태지는 이틀 간 계속된 이번 정규 9집 전국투어 앙코르 공연에서 '크리스말로윈'과 '소격동' 등은 물론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히트곡인 '필승' '마지막 축제' '내 맘이야' '1996 그들이 지배했을 때' 등 총 30여 곡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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