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전' 강정호 파이어리츠 공식 홈페이지 메인 소개

한동훈 기자  |  2015.03.02 11:18
메인에 소개된 강정호.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홈페이지 캡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첫 실전을 치르는 강정호의 소식을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소개했다.

파이어리츠 공식 홈페이지는 2일(한국시간) 강정호가 현지시각으로 2일 정오에 첫 연습경기에 나선다고 메인에 소개했다. "강정호가 빨리 경기에 나서길 열망 한다"며 그의 인터뷰와 허들 감독의 멘트도 덧붙였다.

파이어리츠닷컴은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캠프에 합류한지 3주가 됐다.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있으며 연습 배팅 때 연일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중요한 단어인 'Good Guy!'를 배워 자주 사용 한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강정호는 "빨리 경기하고 싶다. 투수들이 어떻게 던지는지 보며 배우고 싶다. 다른 타자들이 게임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관찰하는 것도 큰 배움이다"라며 연습경기를 기다렸다. 연습 배팅에서 홈런 타구가 자주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연습일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럼에도 허들 감독은 "강정호의 스윙은 매우 공격적이다. 마인드도 공격적이다. 바로 우리가 원하는 바다. 실전에서도 그런 스윙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강정호는 연습경기서 블랙팀의 3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선다. 강정호가 첫 상대할 골드팀의 선발투수는 도미니카 출신의 아키메데스 카마네로(27)다. 카마네로는 불펜 전문 요원으로 150km/h 초반 대의 빠른 공을 주무기로 한다. 메이저리그 경험은 19경기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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