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선주자 선호도 문재인 지지율 8주 연속 1위.. 27.0%

김동영 기자  |  2015.03.02 16:47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사진=뉴스1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소폭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1위를 지켰다.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여기서 문재인 대표는 27.0%를 기록하며 8주 연속 선두를 지켰다. 비록 지난 주 설문조사 결과 기록했던 27.5%에 비하면 0.5%p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수치다. 2위 김무성 대표와 3위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을 합한 수치보다 높다.

세부적으로 보면 문재인 대표는 모든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대표는 2월 2주차에 처음으로 20%대를 돌파한 이후 3주 연속 고공행진중이다.

2위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차지했다. 지난주 9.0%에서 2.8%p 상승한 11.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무성 대표는 지난해 11월 1주차 이후 거의 4개월 만에 처음으로 박원순 시장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그 동안 쭉 2위를 지켜오던 박원순 시장은 이번 조사에서는 11.6%를 기록, 근소한 차이로 김무성 대표에게 2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 1월 3주차에 15%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범위를 더 넓히면 지난해 10월 4주차에 20.6%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9.0%나 하락했다. 그 사이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은 11.4%에서 27.0%까지 상승해,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이탈한 유권자가 문재인 대표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원순 시장의 뒤를 이어 안철수 전 대표가 6.8%로 4위를 지켰고, 이완구 국무총리가 6.4%로 5위에 올랐다. 이완구 총리는 전주 대비 0.7%p 상승하며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6위는 6.2%를 기록한 정몽준 전 대표다.

한편 여야로 나눠보면, 여권 차기 대선주자 부문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15.5%로 33주째 선두를 지켰다. 이어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이 7.7%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정몽준(7.0%), 4위는 이완구(6.7%)가 차지했다.

야권은 문재인 대표가 30.2%를 기록하며 1위를 굳건히 했다. 지난주보다 1.9%p 상승해 처음으로 30%대를 돌파했다. 박원순 시장이 11.7%로 2위를 차지했고, 안철수 전 대표가 3위(8.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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