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퇴원, 신경성 두통 판정.."당분간 절대 안정"

배우 박성웅/사진=임성균 기자

영화 '살인의뢰' 시사회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된 배우 박성웅이 퇴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박성웅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오후 스타뉴스에 "현재 박성웅이 병원에서는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혈압이 높아 CT촬영과 혈액검사를 진행했다"며 "극도의 긴장으로 인한 신경성 두통 진단을 받았다. 당분간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고 해서 '살인의뢰' VIP시사회까지는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살인의뢰' VIP시사회는 오는 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박성웅은 그동안 몸을 회복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살인의뢰' 언론 인터뷰 일정도 당분간 미정이다.

박성웅은 앞서 이날 오후 '살인의뢰' 언론시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 불참했다. 주최 측은 "박성웅이 영화 관람 도중 갑작스럽게 어지럼증을 호소에 병원에 갔다"며 "부득이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살인의뢰' 관계자는 "박성웅은 시사회 이전에 진행된 동영상 인터뷰도 무리 없이 진행했다"며 "열심히 찍은 작품을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관람 하면서 많이 긴장하신 것 같다"고 전했다.

'살인의뢰'는 동생을 살해한 범인을 잡은 형사와 연쇄살인범을 쫓는 또 다른 표적의 보이지 않는 갈등을 다룬 작품. 범인을 잡은 이후에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다.

박성웅은 연쇄살인마 강천을 연기한다. 강천은 부녀자 10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살인마로 사형 선고를 받은 뒤 누군가의 표적이 돼 의문의 공격을 당하게 된다. 각본과 연출은 신예 손용호 감독이 맡았다. 1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