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韓 EPL 한 시즌 최다골!'.. 스완지는 2-3 '석패'

김우종 기자  |  2015.03.05 06:40


기성용이 '시즌 6호골'을 터트리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아쉽게 팀은 패했다.

스완지시티는 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4~1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스완지시티는 11승7무10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토트넘은 14승5무8패(승점 47점)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7분 샤들리에게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때려 스완지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이때 골 세리머니가 끝난 뒤 고미스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며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그러나 스완지시티는 전반 19분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그 주인공은 기성용이었다. 기성용이 닐 테일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왼쪽 대각선 지점으로 침투했다. 이때 상대 수비수인 베르통헨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기성용이 가볍게 공을 툭 차 넣으며 상대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골을 넣었다. 각이 없는 지점에서 터진 감각적인 골이었다.

이 골로 기성용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박지성은 2006~07, 2010~11 시즌 맨유에서 한 시즌 최다골(리그 5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전반을 1-1 상태에서 마친 가운데, 팽팽한 균형은 후반 6분 깨졌다. 에릭센이 왼쪽에서 중앙 지역으로 침투한 뒤 공이 흘렀다. 이어 메이슨이 페널티 지역에서 통렬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 스완지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상승세를 탄 토트넘은 후반 15분 타운센드가 세 번째 골을 넣으며 3-1까지 달아났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44분 시구르드손이 한 골을 만회했으나 거기까지였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이 지난 뒤 토트넘의 3-2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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