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상민 감독 "좋은 경험했다..더 노력하겠다"

잠실실내체육관=국재환 기자  |  2015.03.05 21:28
서울 삼성의 이상민 감독이 시즌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사진=KBL 제공



"좋은 경험을 했다.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하도록 하겠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6라운드 시즌 최종전에서 70-88로 패했다. 시즌 마지막 홈경기였기에, 그 어느 때보다 승리를 향한 열망은 컸다. 하지만 끝내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실패했고, 결국 11승 43패의 성적과 함께 올 시즌을 마쳐야 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며 "연패도 많이 겪었고, 반성도 많이 했다.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하도록 하겠다. 감독이 쉬운 자리가 아닌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착실하게 준비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감독으로서의 첫 시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상민 감독은 "아직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높다. 선수들도 각자 이번 시즌을 통해 깨달은 점이 많을 것이다. 열심히 할 것으로 믿는다. 나 역시도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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