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미션 임파서블5' 7월 배급 확정..韓극장가 요동

전형화 기자  |  2015.03.06 09:37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파라마운트의 '미션 임파서블5'를 한국에서 배급하기로 확정했다. 파라마운트가 한국 배급 대행을 CJ E&M에서 롯데엔터테인먼트로 갈아타면서 한국 투자배급사와 극장 지형이 요동을 칠 전망이다.

6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미션 임파서블5'를 7월 30일 개봉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파라마운트 픽쳐스 라인업 한국 배급을 맡기로 했다" 밝혔다. 앞서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26일 '백 투 더 비기닝'과 '터미네이터5' 한국 배급을 맡으면서 파라마운트와 배급대행 계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많았다.

만년 2위였던 롯데엔테인먼트가 파라마운트와 배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CJ E&M을 제치고 투자배급 및 극장 수입 1위로 올라설지 관심이 쏠린다.

그간 CJ E&M은 파라마운트와 협업 관계로 '트랜스포머'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등을 한국에서 배급해 상당한 수입을 올렸었다. CJ E&M은 파라마운트 라인업을 확보해 그간 안정적인 할리우드 영화 라인업을 구축했었다.

하지만 파라마운트가 올해부터 롯데엔터테인먼트로 한국 배급을 옮기면서 업계 순위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파라마운트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불미스런 일에 휘말린 이병헌 영화 두 편을 모두 배급하는 부담까지 감수했다.

롯데 엔터테인먼트는 당초 지난해 말 개봉하려 했던 이병헌 주연 영화 '협녀' 개봉을 잠정 연기한 상태다. 그런 상황에서 이병헌의 또 다른 주연영화 '터미네이터5'를 가져오면서 100억원 가량 투입된 '협녀' 개봉을 더욱 미룬 상태다.

롯데 엔터테인먼트로선 그런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파라마운트와 계약이 주는 이익이 훨씬 크다고 판단한 것.

롯데엔터테인먼트와 파라마운트의 계약으로 올해 한국 극장가 개봉 전략과 판도가 상당히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7월에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와 '미션 임파서블5'를 개봉시키기로 하면서 다른 한국영화들 개봉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최동훈 감독의 '암살'이 7월 개봉하는 것 외에 다른 영화들은 이 시기를 피해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롯데엔터테인먼트와 파라마운트 계약이 한국 극장가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올해 영화계에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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