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 측 "성폭행 주장女..현직 아이돌 아냐"

윤성열 기자  |  2015.03.06 10:20
제스트 / 사진=스타뉴스


신인 아이돌 그룹 제스트의 멤버 B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가 과거 가수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스트 소속사 제니스미디어콘텐츠 관계자는 6일 스타뉴스에 "20대 여성인 A씨가 아이돌 가수로 활동했다고 들었다"며 "그러나 현직 아이돌이거나 왕성히 활동했던 그룹 출신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우리 쪽에서 먼저 누구라고 밝히기는 힘들다"며 "추후 알려지지 않겠나. 이번 피소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지난달 27일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지난해 11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알게 된 B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며칠 뒤에도 B씨가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재차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제니스미디어콘텐츠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발했다. 제니스미디어콘텐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20일 지인의 모임을 통해 처음 알게 됐고, 이후 좋은 관계로 발전해 몇 번의 만남을 가졌다.

제니스미디어콘텐츠 측은 "하지만 이후 고소인이 허위의 루머를 SNS 등에 게재했고, 이에 당사에서는 지난 2월 6일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사이버수사대에서는 여러 번 고소인에게 출석통보를 했으나, 고소인은 소환에 불응한 채 오히려 당사를 협박해왔다. 당사는 2월 23일 고소인을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의 고소내용이 허위임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으므로, 반드시 그 진실을 밝힐 것"이라며 "향후 근거 없는 루머의 확산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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