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뼈 수술 최지만, '유망주'에서 결국 지명할당 조치

국재환 기자  |  2015.03.06 11:50
불의의 부상을 당한 최지만(24)이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로부터 지명할당 조치를 받았다. /AFPBBNews=뉴스1



종아리뼈 골절부상을 당한 최지만(24)이 시애틀 매리너스로부터 지명할당 조치까지 받아들이게 됐다.

미국 CBS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6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구단이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지만의 지명할당을 공식 발표했다. 최지만의 빈자리는 좌완투수 에드가 올모스가 대체한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최지만은 장타력을 갖춘 유망주로서 시애틀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이 찾아오고 말았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 9회초 수비과정에서 유격수 타일러 스미스의 송구를 잡기 위해 뛰었다가 착지하는 도중 발을 잘못 디뎠고, 오른다리 종아리뼈 골절상을 당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최지만은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갔다. 그리고 부상으로 인해 향후 4개월에서 6개월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재활이 늦어진다면 사실상 시즌아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결국, 시애틀은 6일 최지만을 지명할당 조치했다. 이제 최지만은 규정에 따라 10일 내로 트레이드되지 않으면, 새 팀을 찾거나 계약이 마이너리그로 이관되는 것을 받아들여야한다.

한편, 이날 최지만은 종아리뼈 수술을 받았고, 향후 재활에 전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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