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병 반입금지' KBO, '2015 SAFE 캠페인' 실시

국재환 기자  |  2015.03.06 11:58
KBO가 안전하고 쾌적한 야구 관람을 위한 '2015 SAFE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KBO 제공



KBO는 안전하고 쾌적한 야구장 환경 조성 및 성숙한 관람 문화의 정착을 위해 2014년 포스트시즌부터 진행해온 SAFE 캠페인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를 통해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이의 일환으로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KBO 리그 전 구장의 안전 및 보안 규정이 강화되어, 야구장내 각종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캔·병, 1리터 초과 PET(1리터 이하 미 개봉 비 알코올성 PET 음료에 한해 1인당 1개 허용)음료 및 주류의 경기장 내 반입이 제한된다(안전을 위해 경기장내 주류는 종이컵에 담아 판매하거나 1리터 이하 PET로 판매).

또한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반입 가능한 소지품의 크기와 개수가 정해진다. 이에 따라 관람객 1인당 정해진 규격 이하의 가방 1개(가로 45cm x 세로 45cm x 폭 20cm)와 쇼핑백류 1개(가로 30cm x 세로 50cm x 폭 12cm)까지 지참이 가능하며, 이 외의 가방이나 상자, 아이스박스와 같은 물품과 안전을 위협하는 칼, 가위 등 각종 흉기류 및 위험물품들도 반입이 제한된다. 단,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허용된 가방이나 쇼핑백에 담긴 간단한 음식물에 한해서는 종전같이 허용하기로 하였다.

지난해 온 국민을 슬픔에 빠뜨렸던 세월호 참사와 야구장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안전사고 이후 KBO와 10개 구단은 야구장을 보다 더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선수 및 관람객의 안전과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여 포스트시즌 시범운영기간을 거처 2015 KBO 정규시즌부터 리그 전 구장에 적용시키는 것으로 확정하였다.

KBO는 새롭게 강화된 안전 및 보안 규정을 많은 야구팬들에게 알리고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KBO 시범경기 기간을 계도기간으로 삼아, 오는 7일부터 각 구장에 포스터, 안내 간판 등 통일된 캠페인 제작물을 배치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인기 애니메이션인 '라바의 캐릭터를 활용해 경기 관람 안전 수칙 영상을 각 구장 전광판 및 KBO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노출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규시즌 개막부터는 본격적으로 강화된 규정을 적용하되 각 구장별 상황에 맞는 일부 예외 규정을 두어 관람객들의 혼란을 최대한 방지할 예정이다.

'SAFE 캠페인'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About/safe.aspx) 및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bo198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KBO는 강화된 안전 및 보안규정의 도입을 시작으로 야구팬들에게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SAFE 캠페인 행사를 시즌 중 지속적으로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베스트클릭

  1. 1日 아이돌 압도적 볼륨감! 밑에서 보니 더 대단
  2. 2'이대호의 향기가 난다' 레전드 적장까지 찬사 "LG가 좋은 4번타자감 얻어, 조심해야겠다"
  3. 3"이동국 딸이라고?"..07년생 재시 아이돌 비주얼
  4. 4방탄소년단 지민,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아이돌' 1위
  5. 5'169㎞ 타구 쾅!' 이정후 3G 연속 안타, 강속구 대처는 아쉬웠다... SF는 PIT에 위닝시리즈 [SF 리뷰]
  6. 6'김지원 80대 호상 엔딩'...'눈물의 여왕' 시끌시끌
  7. 7이미주, '송범근♥' 열애 심경 "머리 복잡"
  8. 8'16호골' 손흥민 홀로 빛났다, 평점 7.5 호평! 토트넘 공격진 내 최고점... 아스널에 2-3 뼈아픈 패배→UCL 진출권과 '7점 차'
  9. 9방탄소년단 정국 'GOLDEN', 스포티파이 글로벌 앨범 차트 25주 연속 차트인..K팝 최초·최장
  10. 10손흥민 원톱 부진→윙어로 펄펄, PK로 16호골+팀 최고 평점... 그런데 토트넘, 아스널에 2-3 석패 '사실상 UCL 좌절'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