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자 축구대표팀, 키프로스컵서 캐나다에 敗..2연패

국재환 기자  |  2015.03.07 11:09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키프로스컵 A조 2차전서 캐나다에 0-1로 패했다. /사진=뉴스1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키프로스컵에서 2연패를 당했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라르나카에서 열린 2015 키프로스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서 캐나다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지난 4일 이탈리아전(1-2 패)에 이어 다시 한 번 패배를 맛봐야 했다.

이날 한국은 지소연(24, 첼시 레이디스)과 전가을(27, 현대제철)이 각각 감기 몸살과 부상으로 빠지는 바람에 제대로 된 전력을 가동할 수 없었다.

한국은 전반을 0-0으로 마치며 캐나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시작 1분 만에 캐나다의 크리스틴 싱클레어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한국은 후반 20분 박은선(29, 로시얀카)을 교체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또한 후반 23분엔 캐나다의 제시 플레밍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까지 점하게 됐다.

하지만 한국은 불과 2분 뒤, 이영주(23, 부산 상무)가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살리는데 실패했다. 그리고 결국 만회골을 넣는데 실패하며 0-1로 패하고 말았다.

한편, 한국은 오는 9일 대회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스코틀랜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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