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2년만 韓컴백 선언 "새앨범 준비중..기대 많아"

샤이니 / 사진=SM엔터테인먼트

5인 남자 아이돌그룹 샤이니(온유 종현 민호 키 태민)가 2년 만의 한국 새 앨범 발표를 공식 선언했다.

샤이니는 지난 14일과 15일 오후 이틀 간 총 2회에 걸쳐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에서 '샤이니 월드 2014~아임 유어 보이~스페셜 에디션 인 도쿄돔(SHINee WORLD 2014~I'm Your Boy~Special Edition in TOKYO DOME)'이란 이름 속에 단독 공연을 열었다. 전석 매진된 이번 콘서트에는 회당 5만 관객, 이틀 간 총 10만 팬이 함께 했다.

샤이니는 지난 2008년 한국 데뷔 이후 7년만, 2011년 일본에 정식 첫 발을 내딛은 후로는 4년 만에 일본 최대 실내 공연장 중 한 곳인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벌이며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음을 입증했다.

샤이니는 14일 오후 도쿄돔 첫 날 공연을 마친 직후 한국 취재진과 만나 설레고 감동적이었던 콘서트 소감을 직접 전했다. 이 자리에서 샤이니는 올해 한국에서 새 앨범을 발매할 것임을 알리기도 했다.

샤이니는 2013년 10월 '에브리바디(Everybody)'를 타이틀곡으로 해 선보였던 미니 5집 이후 현재까지 한국에서 신곡들이 담긴 새 음반을 내고 있지 않다. 물론 이 사이 샤이니는 일본 등 해외에서 활발히 음악 활동을 했고, 멤버 태민과 종현은 각각 한국 첫 솔로 음반을 내기도 했다.

리더 온유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공연을 하면서 계속 생각난 것은 한국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 드려야겠다는 것"이라며 "한국 새 앨범 준비하고 있는데 조만간 여러분께 보여드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민호 역시 한국 새 앨범과 관련해 "정말 준비를 하고 있고 저희도 오랜만에 한국에서 나올 앨범이라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라며 "올해 안에 멋진 앨범을 선보일 것"이라며 2년 만에 한국에서 신보를 공개할 것임을 알렸다.

한편 샤이니는 지난해 9월 말 치바를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고베 나고야 후쿠오카 히로시마 니가타 등 일본 전국 20개 도시에서 총 32회에 걸쳐 가진 '샤이니 월드 2014~아임 유어 보이' 투어의 피날레 및 스페셜 콘서트인 이번 도쿄돔 공연을 통해 자신들의 현지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완성됐음을 알렸다. 샤이니는 이번 투어를 통해 총 30만 관객과 만났다.

샤이니는 도쿄돔 첫 날 공연에서 3시간 30여분간 팀 및 솔로 등 총 30여곡의 다양한 무대를 선사했고, 관객들은 시종 열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