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SM보컬 트레이너' 더원 "나는 호랑이 선생님"

배문주 중국뉴스 에디터  |  2015.03.16 10:07
더원 /사진출처=스타뉴스

가수 더원(41·정순원)이 과거 SM 보컬 트레이너 시절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더원은 지난 15일 보도된 중국 언론매체 화상바오(華商報)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나는 매우 무서운 선생님 이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그는 "한국에서 보컬 트레이너로 이름을 알렸다.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을 가르쳤다"며 "한국 연예계에서 나는 무서운 선생님에 속한다. 심지어 방송국 PD들도 날 보면 선생님이라고 부른다"며 "많은 가수들과 연예들이 날 무서워한다. 날 '호랑이 가수'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또한 더원은 "나는 학생이 노래를 못 한다고 해서 혼내지 않는다. 하지만 노력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엄격하다. 체벌은 안된다고들 하지만, 나는 노력하지 않는 학생들에겐 매를 든다"며 엄격한 교육관을 밝혔다.

얼마 전 중국 창샤에 개인 사무실 '정순원공작실'을 차린 더원은 인터뷰에서 중국 진출 계획도 공개했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활동할 생각이다. 하지만 중국판 '나는 가수다3' 팬들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1~2년간은 중국 활동에 치중하고 싶다"며 "5월 발매할 앨범이나, 콘서트도 있고 중국에서 노래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중국판'나는 가수다3'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더원은 홍콩방풍상문화전파유한회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국 진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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