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유준상 300평 기와집 콘셉트는? 甲의 위엄

김민정 기자  |  2015.03.17 10:25
/사진제공=SBS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 유준상은 대저택이 기득권의 자만심을 담았다.

17일 SBS에 따르면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유주상과 유호정의 대저택은 안판석PD와 정성주 작가의 '갑질 풍자'라는 의도가 담긴 세트장이다.

대부분의 드라마에서는 고위 관료의 집은 타워 팰리스나 성북동 대저택 등으로 표현됐다. 이와 달리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한옥 형태로 세트를 지은 이유는 한정호 집안이 일제강점시기인 근대에서 현대에 이르기 까기 기득권 상류층으로 살아온 자만심을 담기 위한 것이다.

안 PD는 앞서 "극중 한정호는 9대로 명문가다. 이에 한옥으로 이러한 전통을 드러냈다"며 "그러나 한옥만 다루면 섭섭하니깐 한옥과 양옥의 혼합된 저택이라는 독특한 집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BS


300평으로 알려진 이 세트장은 부부침실을 비롯해 서재, 거실, 식당, 접견실, 한인상(이준 분)방, 한이지(박소영 분)방, 집사방, 아기방 등으로 이뤄줬다. 이는 예전 기와집 형태에서는 마당이었을 장소가 거실과 식당으로 바뀐 것처럼 꾸며졌으며, 기와지붕의 경우에는 현대 건축물이 덮는 방식을 택해 옛날 기와집을 전시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를 제작한 이철호 디자이너는 "드라마 속의 공간은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 집의 형식을 빌어서 이야기를 짓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풍문으로 들었소'는 그런 점이 더욱 도드라진다고 보시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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