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식샤' 후속 '신분을숨겨라' 캐스팅..후속작 확정

김소연 기자  |  2015.03.17 12:21
배우 박성웅/사진=이정호 인턴기자


배우 박성웅(42)이 오는 6월 안방극장으로 컴백한다.

박성웅은 17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살인의뢰'(감독 손용호·제작 미인픽처스, 영화사 진) 인터뷰에서 "최근 차기작이 결정됐다"며 " 케이블채널tvN 새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박성웅은 "'신분을 숨겨라'의 촬영감독은 앞서 tvN '우와한 녀'를 함께한 인연이 있다"며 "앞서 OCN '나쁜녀석들'을 할 때에도 저에게 출연 요청을 하려 했는데 '박성웅은 드라마 안한다'는 소문이 나서 제안도 못했다고 하더라. 이번 명절에 인사를 하면서 얘기를 듣고 출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수사국 산하 특수수사대 일명 수사5과를 배경으로 한 작품. 수사5과는 수사과·특수 수사과·형사과·지능범죄수사과 등 4개의 수사과가 조직화·지능화·흉포화 되는 현대 범죄에 대항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임을 인식한 경찰청은 기존의 수사과와는 다른 성격으로 발족시켜 시범적으로 운행하는 부서다. 작품은 폭풍 속으로 뛰어드는 잠입수사팀의 숨 막히는 이야기를 그린다.

'나쁜녀석들' 김정민 PD가 연출을 맡고 '별순검3'을 쓴 강현성 작가가 대본을 쓴다.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과 '식샤를 합시다2' 이후 6월 방송 예정이지만 오는 4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박성웅은 구체적인 배역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좋은 역"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박성웅이 주연으로 출연한 '살인의뢰'는 동생을 살해한 범인을 잡은 형사와 연쇄살인범을 쫓는 또 다른 표적의 보이지 않는 갈등을 다룬 작품. 박성웅은 극중 연쇄살인마 강천을 연기한다. 강천은 부녀자 10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살인마로 사형 선고를 받은 뒤 누군가의 표적이 돼 의문의 공격을 당하게 된다.

지난 12일 개봉해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와 박스오피스 1·2위를 다투며 흥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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