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레일리, 삼성전서 '5이닝 1실점 3K' 호투!

김지현 기자  |  2015.03.17 14:33
레일리.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브룩스 레일리(27)가 5이닝동안 한 점으로 삼성의 공격을 틀어막으며 호투했다.

레일리는 17일 울산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5 KBO 시범경기에서 선발등판해 5이닝동안 70구를 던져 7피안타 1볼넷 3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에 레일리는 나바로와 박한이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박석민을 뜬공으로 처리했고 최형우와 이승엽을 땅볼로 잡아냈다.

레일리는 2회초에 선두타자인 구자욱에게 안타를 맞았다. 구자욱은 도루를 시도했으나 아웃됐다. 아웃 카운트를 올린 레일리는 박해민을 삼진으로 이지영을 땅볼로 각각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레일리는 김상수를 뜬공 처리하며 3회초를 시작했다. 나바로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한이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레일리는 4회초에 박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최형우에게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3루로 몰렸다. 이때 이승엽이 2루수 땅볼을 쳤다. 1루 주자였던 최형우에게 아웃을 뽑아냈지만 이 사이 3루 주자였던 박석민이 홈을 밟았다.

레일리의 위기는 계속됐다. 구자욱과 박해민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으며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이지영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레일리는 5회초를 삼자범퇴로 마쳤다. 김상수와 나바로를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박한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한 투구를 보였다. 제 몫을 다한 레일리는 정재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현재 6회초 삼성의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가 4-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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