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2년'..데뷔 17년 아이돌그룹 7회 1위 가능할까..'신화의 신화'

길혜성 기자  |  2015.03.20 10:22
신화 / 스타뉴스


국내 최장수 아이돌그룹 신화(에릭 신혜성 김동완 이민우 전진 앤디)가 컴백한 지 채 한 달도 안 돼 지상파 및 케이블 채널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7번째 1위를 달성했다.

신화는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음악전문채널 M.net 가요 순위 프로그램 '엠 카운트다운'에서 지난 2월 말 발표한 정규 12집 타이틀곡 '표적'으로 후배 아이돌그룹과 선의의 경쟁 끝에 정상에 올랐다. 신화는 '표적'으로 지난 12일에 이어 '엠 카운트다운' 1위 트로피를 2주 연속 품에 안는 기쁨을 누렸다.

앞서 신화는 지난 11일과 18일 MBC뮤직 '쇼! 챔피언',13일 KBS 2TV '뮤직뱅크', 14일 MBC '쇼! 음악중심', 15일 SBS '인기가요' 등에서도 '표적'을 1위에 올려놓았다. 이로써 신화는 20일 오전 현재까지 '표적'으로 방송사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총 7회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신화의 이번 가요 순위 프로그램 7회 1위는 국내 가요계, 특히 아이돌그룹 신에서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신화는 지난 1998년 3월24일 데뷔한 뒤 현재까지 17년 간 단 한 명의 멤버 교체 없이 국내외 가요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최장수 아이돌그룹이다. 이런 신화가 데뷔 만 17년을 맞아 선보인 신곡으로 또 한 번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 그것도 이미 7회나 차지했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올해 데뷔한 아이돌그룹이 신화 같은 성적을 거두려면 무려 2032년에, 그것도 원년 멤버와 신곡 체제로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7회 1위를 달성해야 한다.

새로운 아이돌그룹들의 탄생도 많기에, 아이돌그룹 신에서는 전성기가 그리 길지 않다. 데뷔 후 만 10년, 아니 채 5년도 못 넘기고 해체 혹은 멤버 교체를 이루는 팀도 부지기수다. 이 와중에 상황에 신화는 17년간 단 한 명의 멤버 교체 없이 팀을 유지한 것은 물론, 현재 진행형임을 재차 알리는 트렌디한 곡으로 후배 아이돌그룹들과 경쟁해 벌써 총 7회의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까지 차지했다.

공연형 아이돌그룹이기까지하지만, 무대 밖에서는 여전히 유쾌함과 친근함도 잃지 않는 신화. 그들은 이렇듯 지금도 '신화'를 써가고 있다.

한편 신화는 데뷔 17주년을 기념해 오는 21일과 22일 이틀 간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 중 한 곳인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5 SHINHWA 17TH ANNIVERSARY CONCERT-WE'란 이름으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공연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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