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올라오겠죠. 어차피 써야 할 선수입니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외국인타자 브래드 스나이더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염경엽 감독은 20일 목동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좀처럼 타격감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스나이더를 두둔했다.
또한 "스나이더는 어차피 우리가 써야 할 선수다. 시작부터 좋으면 좋겠지만 천천히 올라와도 상관없다. 타격 쪽에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자기 역할만 충실히 해주면 만족한다"며 스나이더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어서 "지난해 LG와 경기를 할 때에도 유심히 지켜봤다. 시합에 나가지 않더라도 일일이 나와서 화이팅을 외쳐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팀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모습이었다. 이런 성품은 타고 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나이더는 20일 현재 시범경기 8경기서 21타수 2안타 타율 0.095에 그치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스나이더가 염 감독의 기다림에 언제쯤 보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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