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조범현 감독, 장시환에 일침.."승부근성 부족해"

인천=전상준 기자  |  2015.03.20 16:25
kt 5선발 경쟁 중인 장시환(왼쪽)과 정대현(오른쪽). /사진=OSEN



조범현 kt wiz 감독이 SK와이번스를 상대로 부진한 장시환(28, kt)에게 일침을 가했다.

장시환은 20일 오후 1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14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8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총 투구수는 51개였다. 장시환이 무너지는 바람에 kt는 SK에 4-8로 패했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오늘 선발로 나선 장시환은 모든 것이 부족했다. 제구력은 물론이고 마운드에서 이기려는 승부근성도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날 장시환의 직구 최고속도는 150km로 빨랐지만 제구력이 흔들렸다. 3회 1사 상황에서 박정권을 상대할 때는 커브가 중앙으로 쏠리며 솔로 홈런을 허용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공이 중앙으로 몰리거나 높이 뜨는 공이 많았다. 이는 14피안타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장시환의 5선발 경쟁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공교롭게도 5회부터 장시환 대신 마운드에 오른 5선발 경쟁자 정대현은 4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정대현은 장시환과 같은 이닝을 소화했지만 투구수는 51개로 장시환보다 41개나 적었다.

이번 조범현 감독의 발언을 고려했을 때, 2015 정규시즌 초반 5선발은 정대현이 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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